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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영천, 은해사 성보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이승표 기자 입력 2021.10.05 13:59 수정 2021.10.05 14:02

영천박물관 건립 탄력

영천시는 5일 은해사에서 영천박물관 건립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은해사 성보박물관(관장 송천 돈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는 2009년 9월 은해사 성보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은해사와 말사의 중요문화재를 전시·보관하고 있다.

괘불탱(보물 1270호), 청동북 및 북걸이(보물 1604호), 염불왕생첩경도(보물 1857호), 은해사 대웅전 후불탱화 및 삼장탱화(경북도 유형문화재 342호) 등이 주요 전시 유물로,  모두 1,405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전시 및 연구를 위한 자료 대여 등을 협조하게 되며 학술·교육 관련 프로그램 의 상호 협력 운영을 비롯 양 기관 의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따라서 영천시는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시의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영천박물관을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 부지 2만 2,360㎡(6,763평), 건축면적 4,419㎡(1,336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경북지방의 대표적 사찰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은해사의 우수한 불교문화유산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영천박물관 건립기반 마련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박물관 건립 준비과정에서도 은해사 성보박물관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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