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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꺼져가는 생명에 온정을’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3.01 17:00 수정 2017.03.01 17:00

청송공무원,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청송공무원,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까지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전개하는 이번 헌혈운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청송군청 종합민원과 앞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청송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두 차례에 나눠 진행했다.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헌혈은 간단한 문진을 받은 후 헌혈할 수 있었고, 최근 1개월 이내 내시경검사나 국외여행자는 할 수 없었으며 전날 과음이나 당일 공복 시에도 제한된다.공무원들은 “추위와 학교방학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해 응급환자 발생 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헌혈을 통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싶다”며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청송군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헌혈자는 헌혈증서를 즉석에서 받을 수 있었고 혈액형과 간염(B형, C형), HIV(에이즈), 매독, 간 기능 검사 등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으며, 그리고 헌혈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특히 헌혈증 기부함을 설치하여 기증을 원하는 사람에 한해 현장에서 헌혈증을 기부 받아 백혈병협회 등 신뢰성 있는 단체에 기증함으로써 헌혈증 기부가 또 하나의 생명을 살리는 나눔문화 실천으로 확산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데 기여하고 있다.윤순자 감염병관리담당은 “최근 인구 노령화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 등으로 혈액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따르는 시기인 만큼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 준 동료 공무원과 주민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에 기부된 헌혈증이 꺼져가는 생명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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