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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군위, 마늘·양파 특허미생물 공급

장재석 기자 입력 2021.10.11 09:29 수정 2021.10.11 09:29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맞춤형 미생물 공급을 위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국가 소유 특허 농업미생물 9종에 대해 경북대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지난 8월부터 특허균주를 관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공급되는 유용미생물 종류는 생육촉진 및 인산가용화에 유효한 고초균, 악취물질 황화수소의 제거 및 광합성 증대 기여하는 광합성균, 뿌리발근 촉진 및 병원균을 억제하는 유산균, 토양개량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모균, 향균활성이 높은 방선균 등 총 13종을 생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마늘 양파 파의 백합과 작물에 주로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전염성 병해로 방제가 까다롭고, 품종에 관계없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어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유용미생물 생산은 지금까지 156농가에 100여 톤이 사용됐으며, 농산물 품질향상 및 수량증대에 효과가 알려지면서 사용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저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마늘·양파 특허 미생물 보급으로 군위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경영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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