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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안지만, 도박장 개설 자금 댄 혐의 검찰조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0 21:14 수정 2016.07.20 21:14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지인에게 돈을 대준 혐의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당시 안지만은 비공개로 소환돼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대구지검은 안지만의 소환과는 별도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확보해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안지만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소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대구지검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관련 법률검토를 하고 있으나 안지만은 지인의 사업자금을 빌려주었을 뿐 도박사이트 개설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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