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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여소리 시연 모습.<문경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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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들소리보존회가 지난 24일 문경 영순면 구(舊)영동초 운동장에서 제7회 모전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과 출연진이 함께 어울리며 마당놀이 형식으로 흥겹게 진행되던 모전들소리 공연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촬영한 영상은 오는 11월 중으로 모전들소리 유튜브 채널(시골 전통이야기)을 통해 공개된다.
김제수, 금명효, 안후준 선소리꾼 등에 의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지역 현존 유일 농요인 ‘모전들소리’는 이날 전체 마당을 모두 선보였으며, 특히 지역 상여소리를 전통성 있게 재현했다.
이밖에도 초청공연에 가은 불우리풍물단(단장 김원섭)과 문경전통연희단 하늘재(단장 오인숙)가 함께 공연을 펼쳐 행사의 멋과 흥을 돋웠다.
김제수 모전들소리보존회장은 “많은 이들이 오늘 촬영한 공연 영상을 보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전들소리보존회는 약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대통령상, 2020년 도 무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됐으며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속단체다. 오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