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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세계유산에서 선유줄불놀이 펼쳐진다

조덕수 기자 입력 2021.10.26 14:07 수정 2022.10.22 16:15

27일·11월 6일, 오후 6시
하회 마을 만송정 일원서

↑↑ 안동시는 부용대 절벽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하회마을로 쏟아지는 불꽃놀이의 장관, 선유줄불놀이를 두 차례 진행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부용대 절벽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하회마을로 쏟아지는 불꽃놀이의 장관, 선유줄불놀이를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in 안동’과 소규모 문화축제‘Semi-festival, with 안동’ 기간 중 두 차례 진행한다.

26일~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와 연계해 27일 오후 6시, 다음 달 4~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소규모 문화축제 ‘Semi-festival, with 안동’ 기간 중 6일 오후 6시부터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45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선유줄불놀이는 공중에 길게 걸어 놓은 줄에 숯가루를 넣은 봉지를 주렁주렁 매단 뒤, 점화하면 불꽃이 튀면서 떨어지는 장관을 즐기는 민속놀이로, 선유·줄불·낙화·달걀불로 구성돼 있다.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오후 6~7시까지 식전 축하공연으로 통기타, 민요, 고전무용, 성악, 장승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7시부터 본격적인 선유줄불놀이가 시작된다.

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행사의 하나로 재현되던 선유줄불놀이가 2020, 2021 연속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취소돼 그간 즐길 기회가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깊어가는 가을 밤 떨어지는 별비를 즐기며 아쉬움을 달래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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