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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상주자전거박물관, 자전거관련 우표 기증받아

오재영 기자 입력 2021.11.07 08:32 수정 2022.10.19 18:07

1000여 점, 세계 우표 등

↑↑ 기증받은 우표와 화폐<상주시 제공>

상주 자전거박물관은 지난 4일, 상주공고 음악교사를 역임(1986년~1989년)하면서 상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최종언 씨로부터 자전거 관련 우표 등 1,807점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유물은 전체가 자전거 관련으로 우표, 초일봉피 (初日封皮·우표가 발행된 첫 날에 봉투에 우표를 붙여 소인을 찍은 봉피), 화폐, 맥시멈 카드(우표와 관련된 그림이 있는 엽서에 같은 우표를 붙이고 기념통신일부인을 찍음), 지폐, 주화, 복권, 전화카드, 입장권 등이다.

특히 우표, 화폐, 주화 등 기증유물 전체가 세계 각국의 자전거와 관련 된 것으로, 1817년 드라이지네, 1839년 맥밀런 자전거 등 클래식 자전거부터, 자전거 도안이 첨부 된 88서울올림픽 입장권, 전화카드, 주화 등으로 그 범위가 다양하며 보관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최종언씨가 기증한 다량의 수집유물들은 자전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유물들로 대단히 가치가 높으며, 상주자전거박물관은 관련 유물을 연구·전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특별전 개최 등 전국 유일 자전거 전문박물관으로서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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