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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천, '농업명장 1호'에 신길호 씨 선정

이승표 기자 입력 2021.11.09 14:37 수정 2021.11.09 15:02

규격화된 포도 생산, 해외 수출

 
영천시가 올해 최초 제1호 농업명장으로 포도분야 신길호 씨를 선정하고 9일 인증패를 수여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올해 최초 제1호 농업명장으로 포도분야 신길호 씨를 선정하고 9일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지역 농업과 농촌을 변화시키려는 선구적인 농업인을 발굴, 농업명장으로 선정하고자 '농업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번 1호 명장 선정에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공고를 통해 선발된 외부 전문가 3명이 참여해  2회에 걸쳐 영농 현장을 찾아 평가 했다. 

신길호 포도명장은 영천에서 25년간 포도를 재배(약 1.1ha)하면서 지난해 2억 원의 조수익을 올린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신 명장은 지역의 포도 농업발전을 위해 2015년 영천시 ‘별빛포도연구회’를 구성하여 재배기술을 지역 농가에 보급도 하고 있다.

특히 신초(열매줄기) 간격을 조절하는 부분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신 명장은, 포도의 고급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연구과제와 샤인머스캣 재배 매뉴얼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또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 및 강의를 실시하는 등 샤인머스캣 산업화에 기여한 공적도 인정받았다. 신 명장은 송이당 무게가 500~700g으로 당도 18도 이상의 규격화된 포도를 생산해 수출하면서 영천포도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왔다는 평이다.  

한편 신 명장에게는 규정된 조례에 따라 인증패와 기술보급 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 운영사업비 5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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