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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들 화끈한 ‘K리그 데뷔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06 17:42 수정 2017.03.06 17:42

1라운드, 이근호·김민우·이상호·김진수 ‘골맛’1라운드, 이근호·김민우·이상호·김진수 ‘골맛’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이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지난 4일 개막한 K리그 클래식은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개막전부터 골 축제가 펼쳐졌다. 개막전 6경기에서 총 13골이 터졌다.특히 올 시즌 새로운 팀에 둥지를 튼 이적생들은 개막 무대에서 골맛을 보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강원FC로 이적한 이근호는 4일 상주 상무와의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해냈다.4년만에 챌린지(2부리그)에서 클래식으로 복귀한 강원은 이근호의 활약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 J리그에서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김민우도 화끈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김민우는 K리그에서 뛴 적이 없다. 그는 사간도스에서 7시즌 동안 238경기에서 30득점 39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윙어는 물론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수원 서정원 감독은 홍철이 군 입대를 하자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민우를 영입했다. 김민우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이날 김민우는 시종일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서울의 수비수들을 긴장시키는 등 만점활약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이상호도 친정팀 수원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또 다른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냈다.이상호는 수원 시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을 '북패(북쪽에 있는 패륜팀)'라고 표현해 구설에 올랐다. 이상호의 서울행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였다.이날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상호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진수도 자신의 K리그 데뷔전에서 골 맛을 보며 진가를 알렸다.김진수는 5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39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환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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