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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9일 시범경기 등판”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06 17:45 수정 2017.03.06 17:45

로버츠 감독, 8일 출격땐 황재균과 맞대결 가능성로버츠 감독, 8일 출격땐 황재균과 맞대결 가능성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라 본격적인 재기를 노린다.미국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오는 8일 또는 9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다저스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 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류현진이 8일 샌프란시스코 전에 등판하면 황재균(30)과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에 이어 지난해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지난 2년간 빅리그 무대에 단 한 차례 섰다. 2015년은 등판이 전무했고, 지난해에는 단 1경기에 등판해 1패 만을 안았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해 3차례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몸상태와 구위를 점검했다. 당초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전 등판이 예상됐으나 허벅지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불펜 피칭으로 대체했다. 지난 5일 실시한 3번째 라이브피칭에서는 2이닝을 던졌다. 구속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제구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류현진은 다저스 5선발 자리를 놓고 스캇 카즈미어, 브랜던 매카시, 알렉스 우드 등과 경합 양상을 띠고 있다.류현진이 시범경기 등판을 통해 최근 2년 동안 자신에게 붙은 의문부호를 떨어뜨리고 부활의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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