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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2021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

장재석 기자 입력 2021.11.14 09:25 수정 2021.11.14 09:25

국민제안부문 은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 국민제안 부문에서 군에 제안됐던 ‘종량제봉투에 스티커 부착으로 환경미화원 보호’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로, 10만여 건의 제안 중 349건이 행정기관 추천을 받아 온라인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이에 총 58건이 중앙 우수제안으로 선정됐고, 이중 국민제안 분야 상위 4건이 치열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 금(1)·은(1)·동상(2)을 결정했다.

은상 수상작 ‘종량제봉투에 스티커 부착으로 환경미화원 보호’는 일상 속에서 뾰족한 물건을 보호조치 없이 바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게 되면 환경미화원이 수거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시작된 제안으로, 전국적으로 규격화된 주의문구 스티커를 부착해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 시 인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개선방안을 담은 제안이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의성군 군민행복 상상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된 제안으로, 군은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날카로운 폐기물로부터 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한 스티커를 제작·배부한 바 있다.

김주수 군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제안이 환경미화원의 어려운 근무환경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정책에 반영될 수 있었기에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린 사고로 군정발전을 위해 제안되는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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