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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TV 엄마까투리‘EBS 봄 편성’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3.07 14:50 수정 2017.03.07 14:50

자연교감 성장 꿩병아리 4남매 얘기‘재방영’자연교감 성장 꿩병아리 4남매 얘기‘재방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해 8월 29일 EBS 첫 방송 이후 한차례 재방영된 바 있는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그 인기에 힘입어 2017년 봄 편성에도 확정돼 이달 6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5시15분, 수, 목 오전 9시15분에 재방영된다”고 밝혔다.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故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제작 지원한 작품으로,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방영 초기부터 줄곧 4~6세 타깃 시청률 1위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연이은 재방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한 해에도 수십 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있지만 실제로 그 중 단 몇 편만이 EBS 방영으로 이어지고 있고, 또 그 중 상당수는 대중들에게서 쉽게 잊히는 애니메이션 시장의 현실 속에서 지역 기반 콘텐츠로서 아주 의미 있는 일이다.‘엄마까투리’는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더불어 봉제인형, 스티커북, 퍼즐 등 다양한 라이선싱 상품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한 달 동안 펼쳐질 엄마까투리 국악뮤지컬 공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등, 엄마까투리 TV시리즈를 통한 OSMU(One Source Multi Use)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안동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을 토대로 탄생한 애니메이션인 엄마까투리를 지역민이 사랑하는 지역 대표 캐릭터,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캐릭터로 집중 육성함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지난 2월1일부터 지역기업에 한해 각종 홍보 활용에는 무상, 라이선싱 상품 출시에는 초기 계약금과 로열티 할인이라는 혜택을 제공 중이며, 안동시에서 주관한 다양한 행사에 홍보대사인 엄마까투리 꽁지를 활용하고 각종 홍보와 공익사업 등에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강남어린이도서관 전정에 엄마까투리 포토존 설치로 인기를 모은데 이어, 최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온뜨레피움에 엄마까투리 조형물 설치사업을 마쳐 봄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엄마까투리 가족들과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엄마까투리 TV시리즈의 연이은 재방영과 활발하게 진행 중인 부가사업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엄마까투리’는 지역 캐릭터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에 안동시는 중·장기적으로 캐릭터는 물론 캐릭터를 통한 지역 문화산업 및 경제의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사업 발굴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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