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6일 6,300억 원(일반회계 5,920억 원, 특별회계 380억 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022년 예산안은 군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최종확정 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인 5,800억 원보다 500억 원(8.6%)이 증가해 사상 최초로 6,0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5,223억 원 보다 697억 원(13.34%)이 증가한 5,92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특별회계는 예비비 규모 1% 이하 축소편성으로 예산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2단계 재정분권과 내수경제 회복세에 따른 내국세 증가 및 국가재정 운영 확충으로 인한 국·도비 보조사업 확대 등을 적극 반영한 확장적 예산 편성으로,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현안수요를 반영한 생활SOC 및 사회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뒀다.
또한 효율적 재정운용을 위해 사무관리비·공공운영비·행사운영비·국내여비 등 주요 통계목을 대상으로 경상경비를 절감했으며, 다양한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900여 공직자가 보조재원 확보에 매진해 1,783억 원의 국비재원을 확보했다.
김주수 군수는 “당초예산 첫 6,000억 시대를 맞이아 군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전 분야에 걸쳐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의성형 보건복지, 농산업·유통, 일자리·경제 등 기존분야 뿐 아니라 군민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바이오신산업,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사업 등 미래분야 육성에도 투자를 확대해 의성의 오늘과 내일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