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스포츠

박혜진, 정규리그 MVP 수상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07 17:39 수정 2017.03.07 17:39

윤덕주상 등 5관왕…신인상 박지수윤덕주상 등 5관왕…신인상 박지수

우리은행 박혜진이 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박혜진은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박혜진은 기지단 투표 99표 중 96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표차이로 MVP에 올랐다. 박혜진의 MVP 수상은 세 번째다. MVP를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정선민(7회), 정은순, 변연하(이상 3회)에 이어 박혜진이 네 번째다.올 시즌 박혜진은 평균 13.5득점 5.7리바운드 5.1어시스트 1.54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겪었던 박혜진은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팀의 정규 리그 5연패를 이끌었다. 박혜진은 이날 MVP를 비롯해 윤덕주상, 베스트5, 3득점상, 어시스트상 등 5관왕 자리에 올랐다. 박혜진은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과 프런트 모두에 감사하다" 며 "세번째 수상이다. 지난 두 번의 수상까지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어 힘들었지만 이번만큼은 이 상의 무게를 이겨 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최고 승률로 정규 리그 5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은 이날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박혜진이 5관왕에 올랐고 존쿠엘 존스는 외국인선수상과 우수수비상, 베스트5(센터)를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임영희는 모범선수상을, 위성우 감독은 5년 연속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우수 프런트상은 우리은행 정상훈 사무국장이 영예를 안았다.신인상은 KB스타즈 센터 박지수가 차지했다.박지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2경기에 나와 경기당 10.4점, 10.3리바운드 2.8어시스트 2.22 블록을 기록했다.박지수는 "제가 이 자리에 있도록 만들어주신 감독, 코치님과 안 보이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제가 부진할 때 격려해준 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 내역▲ MVP= 박혜진(우리은행) ▲ 신인= 박지수(국민은행) ▲ 베스트 5= 강이슬(KEB하나), 박혜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 존쿠엘 존스(우리은행) ▲ 지도= 위성우(우리은행) ▲ 외국인선수= 존쿠엘 존스(우리은행) ▲식스우먼=최은실(우리은행) ▲ 기량발전= 최은실(우리은행) ▲ 윤덕주상=박혜진(우리은행) ▲ 모범선수= 임영희(우리은행) ▲ 우수수비= 존쿠엘 존스(우리은행) ▲ 최우수심판= 안미숙 ▲ 프런트= 우리은행 ▲ 득점= 김단비(신한은행) ▲ 리바운드= 김단비(신한은행) ▲ 어시스트= 박혜진(우리은행) ▲ 블록= 김단비(신한은행) ▲ 스틸= 김단비(신한은행) ▲ 3득점= 박혜진(우리은행) ▲ 3점야투= 박하나(삼성생명) ▲ 2점야투= 김한별(삼성생명) ▲ 자유투= 한 채진(KDB생명) 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