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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이제부터 민생경제는 누가 맡는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1 17:58 수정 2016.07.21 17:58

민생경제가 과거 IMF, 2008년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들을 하고 있다. 민생경제가 엉망인지 오래건만 어찌 경제정책을 입안하는 정치권 사람들의 생각은 보통사람과 다른 것인가? 우리는 보통 오늘의 경제를 미국의 금융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전부터 우리 경제는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러나 문제는 권력자들에게는 경제대책이나 생활경제정책에서 문제가 있다고 피부를 못 느끼는 것이 더 문제인 것 같다. 정치권 누구하나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대를 메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옛날 고전을 얘기 해본다. 소싸움을 좋아하는 재상이 수만금을 주고 소 싸움하는 그림을 샀다. 그러나 그 그림을 본 농부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화가 난 재상은 농부에게 비웃음에 대한 벌을 주려고 하자. 농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평생을 소를 키우면서 살아 온 농부인데, 소가 싸울 때 꼬리를 들고 싸우는 소는 없습니다. 저 그림은 소가 꼬리를 치켜들고 싸우기에 웃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이 지금 민생경제 불황의 현주소를 찾지 못하고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꼴이 아닌가. 민생경제를 말 할 때, 위정자들은 꼭 남의 탓을 한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 한다면서 우리 민생경제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세계경제가 하나같이 어려운데 우리만 좋아질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어쩌면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추락해야 한단 말인가.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다. 이 어려운 세계경제에 우리나라는 성장할 수 있는 인재가 분명 있을 것이다. 이런 신의가 있는 경제전문가를 찾아 민생경제의 새 틀을 짜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세계경제만을 탓하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이상하게도 풀릴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우리민생경제의 현 상황은 상당부분 ‘정치적 끼리끼리 금수저 현상’이랄 수도 있다. 요즘 정치권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은 ‘민생경제 살리기’는 아예 상당부문 닫아두고 있으며 특히 기업을 하는 사람이 투자할 주머니를 닫고 엄두도 못 낼 디플레이션 경제공황불황 상태 있는 것이다. 이런 종합적인 남의나라 불구경 하듯 인과관계가 바로 지금의 민생정치, 민생경제의 현실이다. 이런 남이 하듯 무관심 정치적 병을 치유하지 않는 한 민생경제대책을 내놓아 보아야 결국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 박근혜정부와 여당경제정치권 자체가 확실성이 없으니 기업인인들 투자를 기피하는 것 아닌가. 정부와 여당이 민생경제부양을 한다고 이런 꼴 저런 꼴 용어만 이상한 창조경제정책을 내놓고 있다. 국민들은 포기할 정도로 여당 행태에 무관심 또는 그래 보자.옛말에 ‘굿판을 벌리려 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이 보기 싫어서 굿판을 안 벌린다.’는 말이 있다. ‘며느리가 미우니 발뒤꿈치가 얇은 것도 보기 싫다.’라는 말도 있다. 많은 국민들이 여당정치권에 대해 냉소를 보내고 있는 현실을 모르고 있는 것인가. 특히 경제전문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고 남의 탓 개 탓이나 하면 나라경제가 온전히 굴러가겠는가. 이젠 민생경제가 불확실성을 해결할 핵심은 경제전문정치권부터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서로 저 잘났다고 자존심 싸움만 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민생경제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이제 정신 차려야 한다.되지도 않은 굿판을 하루 속히 걷어버리고 민생경제정책에 매진해도 우리민생경제가 조금은 안정된 길로 가지 않겠는가?창조경제를 외치는 정치권들이 민주다수당인 야당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창조경제여당을 보고 있노라면 아침 먹은 것이 소화가 안 된다는 국민이 대다수란 것을 경제정치인들만 모르는 것일까?하루살기가 힘이 들어 가정불화에 자살까지 하는 세상에 지멋대로 겉멋만 들은 것 같은 대한민국 경제정치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최고악의 삶을 선택 하고픈 국민이 늘어만 가고 있는데…….민생경제입법도 국민을 위한 법이고, 민생경제 쟁점법안도 나라를 위한 법인데, 국민을 외면하고 저들끼리 욕설하고 지 잘났다고 설치고 푸른 집이 간섭하니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것이 나중에 자기가 할 때 하겠노라 하며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외치는 무뢰한들이 우리가 뽑은 경제정치인이라니 심장이 멎는 것 같은 강박관념에 휘말린다.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민생이론은 그저 밥 굶지 않고, 자식들 공부시키는데 어렵지 않고 이웃과 오순도순 덕담을 나고 싶은 것이 최고의 소원이 되었단 말이다.“성주군민은 사드친구가 와서 민생경제 풀릴 난 가? 한보따리 줄까?”영천시민은 벌써부터 제트기친구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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