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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DIMF 창작뮤지컬 수상작 스페셜5 모습. DIMF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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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내년 제16회 DIMF에서 선보일 신작 뮤지컬 발굴에 본격 나섰다.
DIMF는 한국창작뮤지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축제 원년부터 창작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지난 15년간 총 67개의 신작뮤지컬을 탄생시키며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했다고 1일 밝혔다.
대본과 음원만으로 새로운 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해 무대화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DIMF가 한국 뮤지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펼쳐 온 대표적인 미래주도사업이다.
단순히 신작뮤지컬 개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뉴욕 브로드웨이를 포함한 중국, 대만 등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DIMF 창작지원사업은 무대화 되지 않은 순수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내년 6월24일~7월11일 열리는 제16회 DIMF 기간 중 전막 공연 실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러닝타임은 최소 80분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최근 작품 개발단계 지원사업이 활발해져 신작 뮤지컬 콘텐츠가 리딩공연, 쇼케이스, 낭독공연 등의 형태로 발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콘텐츠들도 정식 공연으로 무대화 되지 않았다면 DIMF 창작지원사업 공모 대상에 해당돼 지원이 가능하다.
DIMF는 심사를 통해 5작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대 1억원의 제작지원금과 기본 대관료,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과 함께 유료 판매된 티켓 수입은 전액 공연단체로 귀속된다.
제16회 DIMF 기간 중 초연된 선정작은 실연 심사를 거쳐 창작뮤지컬상 수상에 도전하게 되며, 수상작에게는 소정의 상금 ·트로피 수여와 함께 다음해 DIMF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돼 재공연의 기회를 얻는다.
DIMF는 제16회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전 작품을 온·오프라인 동시 공개한다.
특히 DIMF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웰컴대학로와 연계해 DIMF 초연 이후 한국 공연예술의 심장부라 불리는 대학로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 공연 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roadway On Demand·BOD)' 상영 등으로 해외시장에 소개하는 등 DIMF 산(産) 창작뮤지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적극 모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작 접수는 내년 1월3일부터 24일까지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장르의 다양성과 더불어 완성도 높은 작품의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특히 DIMF는 다양한 지원과 더불어 타 사업과의 활발한 연계, 해외교류 인프라를 통한 DIMF 산(産)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