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교 작업치료과(학과장 이재홍 교수)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 (WFOT)으로부터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 인증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나라의 고유 특성과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작업치료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에 대한 인증 평가이다. 교육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연맹이 정한 규정에 따라 임상실습교육시간이 1,000시간 이상과 총 교과과정 이수 시간 3,000시간 이상, 전제 작업치료 교육의 60% 이상 작업치료 전공교수 담당 등 9가지 평가항목 모두를 충족해야 하며, 3년제 대학은 5년간, 4년제 대학은 7년간 교육 인증이 유효하다. 가톨릭상지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이번 교육 인증으로 작업치료(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62개 대학 중 12번째로 교육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특히 대구 및 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톨릭상지대학 작업치료과는 재활 관련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에 맞춰 지난 2009년도에 경북북부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개설되었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시설을 통해 지역의 재활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보건 및 재활 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 또한 학생들의 임상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작업치료과 학술제를 개최해 예비 작업치료사로서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높여 주고 있으며, 경북 치매극복 선도대학 참여 학과로써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학과장 이재홍 교수는 “이번 교육 인증으로 우리 대학 작업치료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대내외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세계작업치료사연맹이 인증한 맞춤식 교육을 통해 우수한 작업치료사를 양성함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은 세계 작업치료사를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단체로 1952년 설립된 세계보건기구(WHO) 가입 기구이다. 73개국 35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8년에 49번째로 가입하였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