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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두개저 수술 명의 김한규 교수 영입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09 16:55 수정 2017.03.09 16:55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최근 뇌종양 치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두개저(머리뼈 바닥) 수술의 권위자인 신경외과 김한규 교수를 영입,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김한규 교수는 1983년 수술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뇌 수술 5000례, 두개저 수술 1500례로 국내에서 뇌 수술을 가장 많이 한 의사로 손꼽힌다. 197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UCLA 두개기저부 연구소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다.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병원으로 꼽는 미국 BNI(Barrow Neurological Institute)에 초청되어 세계 각국의 신경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뇌 수술 강연과 수술 테크닉을 전수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다.뇌종양 수술의 경우 수많은 혈관 중 하나라도 건드리게 되면 생명을 잃거나 후유증이 매우 심각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김 교수는 지난 2005년 두개저 수술 중에 혈관이나 신경, 소뇌, 숨골 등을 보호하기 위해 달팽이관 근처에 있는 추체골을 직접 깎아 수술하는 ‘달팽이관 라인 수술’을 개발해 혈관, 신경을 보호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분당 차병원이 뇌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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