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의 여론조사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민심의 향배 또한 초미의 관심사다.

대통령선거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받으면서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또한 지역 정가에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세명일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선관위의 안심번호를 부여받아 지난 12월 20~21일, 이틀 동안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표본 오차95%. 신뢰수준±3.1%)를 실시했다.

시장 후보군은 경주시장 출마의지를 표명한 인사들로 모집 했다.

■경주시장 후보 지지도
내년 6.1지방선거 경주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박병훈 전 도의원이 현 주낙영 시장을 오차범위 내 소수점 이하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내년 6월에 치러지는 경주시장 선거에 만약 다음 인물들이 출마를 한다면 선생님께서는 누구를 더 지지하겠습니까?”는 질문에 박병훈 전 도의원이 27.8%, 주낙영 현 경주시장은 27.4%로 나타났다.

그 외 정다은 현 더불어민주당 경주위원장 6.4%, 최병준 현 도의원 6.3%, 임배근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6.2%, 기타 5.5%, 없음 14.2%, 잘 모르겠다 6.2%로 각각 나타났다

■시정 수행 평가
주낙영 경주시장의 지난 4년 시정 수행 평가에서 “선생님께서는 주낙영 현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긍정 42.2%(매우 잘함 14.4%, 잘하는 편 27.8%) 부정 41.4%(잘못하는 편 22.5%. 매우 잘못함 18.9%)로 각각 나타났다.

■공약 이행 평가
주낙영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에게 내세웠던 공약들에 대한 이행 평가에 ”주낙영 현 경주시장이 공약했던 기업유치 및 관광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증가 정책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십니까?”에서는 공약이행이 되고 있지 않다 44.3%, 공약이행이 잘 되고 있다 21.5%, 잘 모르겠다 34.2%로 각각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경주시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는 질문에 국민의힘 54.1%, 더불어민주당 13.5%, 국민의당 10.9%, 정의당 3.1%, 열린민주당 3.0%, 기타정당 3.5%, 지지정당 없다 9.8%, 잘 모르겠다 1.9%로 각각 나타났다.
정리:김봉기·이승표 기자


공표사항
조사 의뢰:세명일보·미래한국연구소
조사 기관:(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PNR)
조사 일시:2021년 12월 20일~21일
조사 대상 및 표본의 크기:경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무선 가상번호 80%. 유선 RDD 20%
조사 방법:자동응답전화조사
응답율:7.7%
표본오차 및 신뢰수준 :95%, ±3.1%
가중값 산출 및 보정방법:2021년10월 행안부 주민등록 기준, 지역·성·연령 셀가중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