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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2022 대구미래교육지구사업 확대 운영

윤기영 기자 입력 2022.01.06 13:24 수정 2022.01.06 19:23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중 실시한 ‘2022년 대구미래교육지구사업 공모’를 통해 대구 전 지역을 대구미래교육지구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와 같이 대구 관내 8개 모든 지구(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가 공모해 탈락 없이 선정됐으며, 전년비 3억 원이 증가한 7억 원의 예산을 배정한다. 특히 대구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재정적으로 열악한 서구, 남구에는 각각 1억 4,500만 원씩 8개 지구 중 최고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또한, 운영 3년차를 맞아 지구별 교육 프로그램을 34개(’21)에서 40개(’22)개로 확대해 추진 할 예정이다.

대구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자 기초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교육 사업이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체단체 중 현재 191개 구·군청이 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이며, 대구는 작년부터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 내용을 기반으로 해 교육부 주관 ‘2022년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 공모 사업’에 수성구가 신규 지구로 선정됐고, ‘2021년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구가 동상 수상했다.

2022년 8개 지구별 주요사업으로 ▲중구-찾아가는 창의융합 미래진로체험,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프로그램, 청소년 인성교실 ▲동구-동구청 명문고 육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 운영, 중학교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 ▲서구-지역아동센터 B·T·S 사업, 리빙랩 프로젝트,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책과 함께 문학로드, 원고개마을 영어 학당, 요즘 청소년이야기 꼼지 매거진,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꿈e-음 프로젝트 ▲남구-꿈자람 마을학교 돌봄 운영, I will be 꿈 디자인 진로·진학 사업, 교육과정 연계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앞산 숲 탐험 프로그램 ▲북구-잡(Job)다(多)한 스쿨 돌봄 운영, 4차산업·미래기술 역량강화 교실, 찾아가는 초·중학생 세계시민교육, 우리마을 바로알기 동영상 제작 및 보급 ▲수성구-틈새 돌봄 미래마을학교, 학교 정원 만들기, 집콕 생활 재활용교육, 세계시민교육, 지역학, 메이커교육 미래마을 교육과정 ▲달서구-달서마을학교 돌봄 운영, 가상현실(VR) 체험 교육,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달성군-다문화학생 중심 방과 후 한국어수업, 기초학력캠프, 예술·감성 및 진로 체험활동, 세계문화체험, 다품 복지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된다.

대구미래교육지구사업의 심사를 담당한 김병주(영남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2020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은 민·관·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교육청-지자체-학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학생들의 성장과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대구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보다 발전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평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미래교육지구를 통해 지역사회, 기초지자체,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해결하고 성장해 갈 수 있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완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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