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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중구 남산3동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장학금 3천만 원 기탁

윤기영 기자 입력 2022.01.13 12:19 수정 2022.01.13 13:02

↑↑ 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는 지난 12일 장학금을 기탁했다.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는 지난 12일 남산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기수)로 성금 3천만 원을 관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장 서숙자 수녀는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설립 326주년을 맞는 감사와 기쁨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수도회원 460명이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남산3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수녀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꼭 필요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평소 이웃돕기 성금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샬트르성바오수녀회 대구관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장학금으로 저소득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나아가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는 저소득층 학생의 학자금 부담경감을 위해 지난해에도 성금 4천만 원(초․중․고등학생 57명, 대학생 14명)을 기탁하는 등 꾸준하게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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