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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K-세포배양산업 거점 '우뚝'

장재석 기자 입력 2022.01.22 19:31 수정 2022.01.23 17:14

의성-영남대 세포 배양연구소 MOU
연말 세포 배양 지원센터 분원 개설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협업시스템

의성군이 영남대세포배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2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성군은 올 연말 완공 예정인 의성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내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분원을 개설해 세포배양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군과 함께 연구개발 협업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세포배양연구소는 국내 세포배양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관으로 2020년 6월 한국연구재단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9년간 정부로부터 지원 받아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의성군도 공동 지원 해오고 있다.

세포배양산업 성공의 핵심은 전문 인력 수급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인프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던 군은, 이번 협약이 전문 인력 수급이라는 난제의 돌파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올해 세포배양연구소와 함께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관련 분야 특강, 연구소체험 등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최인호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장은 “2016년부터 의성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언젠가 직접 인력을 양성하고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의성이 국내 세포배양산업의 핵심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세포배양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의성 젊은 인재가 고향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산업 인프라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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