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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두 번째 멀티히트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19 18:04 수정 2017.03.19 18:04

‘타율 0.387’…최지만도 안타‘타율 0.387’…최지만도 안타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를 떠뜨리며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박병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탬파베이 전에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던 박병호는 2경기 만에 2안타 경기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타율은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끌어 올렸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이어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다.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릭 포셀로를 상대한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이후 2-4로 뒤진 3회 다시 만나 포셀로를 상대로 초구를 강타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5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포셀로에게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박병호의 안타 이후 포셀로는 강판됐다. 박병호는 7회 자신의 타석 때 벤 폴슨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미네소타는 보스턴에 5-12로 패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했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상대 선발 딜런 번디에게 우전 안타를 쳐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에 도달한 최지만은 게리 산체스의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도 번디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지만 7회 세 번째 타석 때는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아비애탈 아벨리노와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7에서 0.240(25타수 6안타)으로 상승했다. 이날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29)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9회 아네우리 타바레스의 솔로포를 앞세워 5-4로 역전승을 거뒀다.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추신수의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로 2할 유지가 위태롭게 됐다. 텍사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텍사스는 신시내티와 3-3으로 비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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