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재해로 인한 농업인들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주요 과수 4종(사과, 배, 감, 떫은감)에 대해 오는 3월 4일까지 관내 지역농협 및 능금농협에서 가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도비 포함 약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군비 추가 약 6억원을 확보해 가입보험료의 90%를 지원해 농가 부담금을 10%로 줄여 주었다.
또한 올해부터 사과·배를 대상으로 기본요율 산출 단위를 세분화했다. 지역별로 재해 위험 수준이 다른 점을 보험료에 더 정교하게 반영하기 위해 기존 시·군 단위에서 읍·면 단위로 변경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예고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고 특히 적과전에 발생하는 모든 자연재해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적과전 종합보험으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실적은 7,533농가, 8,719ha로 의성군 전체 가입가능 농가수 및 면적 대비 각각 51%, 41%로 전년대비 농가수는 약 18%(1,161농가), 면적은 약 6%(524ha) 증가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