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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文 아들 취업특혜 의혹 제기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20 16:06 수정 2017.03.20 16:06

자유한국당 “청문회 열어야” 연일 십자포화자유한국당 “청문회 열어야” 연일 십자포화

자유한국당은 2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 "국회 청문회를 개최해야한다."며 연일 공세를 퍼부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체감 청년실업률이 40%에 달하는 요즘, 별다른 노력과 준비 없이 소위 '아버지 빽'을 믿고 공기업 취업특혜가 이뤄졌다는 게 사실이라면, 문 전 대표는 아들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속히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조기 대선을 실시케 한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하라'고 한 말이 새삼 떠오른다."며, "만약 공기업 취업 특혜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 전 대표가 민주당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를 추진하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의 자녀라면 모르겠지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 전 대표의 아들이라면 대선후보의 검증대상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최근 들어 문 전 대표가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의혹해소에 대해서는 누가 제안하기 전에 스스로 나서서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만약 아들 취업특혜 문제에 대한 의혹은 덮어둔 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조용히 넘기려한다면 국민들은 그 사실을 잊지 않고 똑똑히 지켜보며 반드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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