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편입 난항'을 겪고 있는 군위가 대구편입 때까지 통합신공항 관련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선언,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모르게 됐다.
군위군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일 대경 국회의원이 모여 군위의대구편입 찬성 의견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한다"면서 "정작 반대를 해온 김형동 의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과 2월 국회 무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군위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비통한 심정으로 대구편입이 완료될 때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군위군민은 대경 100년 먹거리인 통합신공항 건설에 자부심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그러나 통합신공항의 전제 조건인 군위의 대구편입이 국회 문턱에 멈춰버려 더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추진할 명분이 없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군위는 "통합신공항의 파행이 군위군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2020년 7월 30일 이후 마음을 바꾼 국회의원으로 시작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군위군 대구편입'법률안에 제동을 건 김형동 의원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이후 통합신공항 건설 불투명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는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510만 시·도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편입 없이는 통합신공항 사업은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며 "군위군민을 다시 차가운 거리로 내모는 비정한 정치현실과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의 염원이 여기서 멈춰짐은 안타깝지만 첫 단추조차 제대로 끼우지 못하고 통합신공항을 건설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