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해 7월 시행한 ‘맞춤형급여’가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맞춤형 급여제도’는 이전의 최저생계비이하 가구에 통합적으로 지급하던 기초생활보장급여 방식과 달리 특성에 따라 선정기준을 다층화(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해 소득이 일부 증가하더라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맞춤형급여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해당 읍·면사무소,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로 하면 된다.의성군에 따르면 맞춤형 급여 개편 후 시행 1년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수는 2,933명으로 개편전 2,644명 보다 11%(289명)가 증가했다.이는 부양의무자 기준의 대폭 완화와 위기상황에 있으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세대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집중 홍보·개별 신청안내 등 민·관이 협력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의성군은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 1년을 맞아 “권역별 복지허브화를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복지서비스의 중복·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온-드림시스템 설치·운영 등으로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의성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성/김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