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토양개량제 36만3천포(7,260톤)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군에서는 지난해 11월까지 추가신청과 보완을 거쳐 사업량을 확정했으며, 2월부터 지원 사업을 시행해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4월 말까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 마을별로 공급한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농경지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패화석을 무상으로 공급해 친환경 농업실천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에 따른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리 별로 공동살포 대행자를 구성해 공동살포 비용이 1포대(20kg)당 800원씩 별도 지원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의 개량을 위해 토양개량제를 공급하고, 무상 공급된 토양개량제가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공동살포를 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한기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