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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경, 2월 제조업 체감경기 상승

이혜숙 기자 입력 2022.02.24 11:38 수정 2022.02.24 11:38

비제조업은 하락

2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2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87로 전월비 4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90으로 전월비 4포인트 올랐다.

BSI는 현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조사는 지난 9일~18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425개 업체(82.7%)가 응답했다.

지역별 업황 BSI는 대구 81로 전월 대비 1포인트, 경북은 88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각각 올랐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SI는 102로 전월비 6포인트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은 100으로 전월비 5포인트 하락했다. 생산 BSI는 104를 기록하며 전월비 4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은 106으로 전월비 3포인트 올랐다.

자금 사정 BSI는 81로 전월과 같았고 다음 달 전망은 83으로 전월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물음에는 원자재가격 상승(28.6%)을 꼽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내수부진(13.4%), 인력난, 인건비상승(12,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난달보다는 자금 부족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부진 등으로 대답한 업체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전월비 5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68으로 전월비 2포인트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인건비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이 18%로 가장 높았다. 내수부진(14.2%), 원자재가격 상승(1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인력난, 인건비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중은 증가했다.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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