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문화/건강

제16회 DIMF,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60명 선발 모집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2.03.17 13:26 수정 2022.03.17 15:10

↑↑ 제16회 DIMF,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모집.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성공적인 제16회 축제를 함께 이끌러 갈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모집에 나선다.

제16회 DIMF는 오는 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개최된다.

17일 DIMF에 따르면 2007년 축제의 시작부터 현장 곳곳을 누비며 활약해 온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는 DIMF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 매김했다.

지난 15년간 활동한 딤프지기의 누적 인원은 2640명이다.

매년 150명~200명 정도의 규모로 선발하고 있는 딤프지기는 높은 재지원율과 함께 수백명의 지원자가 몰려오는 DIMF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에서의 자원활동은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에게 최고의 대외 활동이자 뮤지컬 마니아, 직장인, 전업주부 등에게는 특별한 경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 예술계로 진로를 꿈꾸는 예비 기획자, 공연 제작자들이 딤프지기 활동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자 지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경쟁률도 높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자원활동가 리더그룹 '딤프지기 매니저'는 축제 기간보다 앞선 조기 활동을 시작으로 DIMF 사무국과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호흡을 맞춘 후 축제기간 동안 각 딤프지기의 분야별 리더로서 활약하게 된다.

10인 내외로 구성되는 딤프지기 매니저는 단순한 자원활동을 넘어 주체적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로 매년 지원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코로나19 이후 개최된 지난 2년간 축제 현장에서 딤프지기를 중심으로 한 철저한 방역은 공연예술분야 모범 방역 사례로 호평 받았다.

DIMF는 올해도 체계적인 딤프지기 교육을 더욱 강화해 참여하는 관객과 출연진 모두가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DIMF는 조기 활동 경험으로 현장을 리드할 딤프지기 매니저를 비롯해 공연장 방역과 하우스 운영의 역할을 맡을 공연장 운영 80명, 해외 공연팀 및 관계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울 통역 25명, 온·오프라인을 통해 DIMF를 널리 알릴 홍보 20명, 공연장을 넘어 야외를 누비며 다채로운 행사의 현장을 지원하는 부대행사·연계행사 20명, 행사 현장 간 이동을 도와줄 의전 5명 등 총 6개 분야 160명의 딤프지기를 선발할 방침이다.

딤프지기는 뮤지컬을 사랑하고 열정적인 자원활동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라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DIMF는 오는 4월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딤프지기에게는 1336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유니폼, 기념품, DIMF 공연 특별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딤프지기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DIMF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예비 딤프지기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