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국내 우량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 종자증식센터 의성 이전을 위한 부지조성 작업이 완료단계에 다다름에 따라 종자증식센터 시설물 설치 등 이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농우바이오(이하 이전기업)는 국내판매 및 수출 점유율 1위 국내 대표 종자기업으로 이번에 이전할 종자증식센터는 시중에 판매하는 재배용 종자(F1, 교배종)의 원종을 증식‧연구하는 시설로서 고도화된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된 종자산업의 핵심시설이라 할 수 있다.
군은 이전기업과 2019년 최초 이전 합의 후 2021년 점곡면 동변리 일원 9ha의 부지를 확보하였고 토지는 유상임대, 시설물은 이전기업 구축‧운영 후 기부체납 방식으로 이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종자증식센터 이전을 통해 지역민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 등 직‧간접적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의성군 통합이전을 추진 중인 경북농업자원관리원과의 협업 및 추가 종자기업 유치 등 종자산업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고, 이전기업 등과 함께 지역 토종 배추 품종인 ‘의성배추’의 상업화 품종을 개발하는 등 생산분야 연계도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종자산업과 같은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는 중요산업은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군의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