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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벼 병해충, 드론으로 일괄 공동방제

장재석 기자 입력 2022.03.29 11:07 수정 2022.03.29 11:07

군위군, 농협과 협업 공동 방제 신청서 접수

↑↑ 수도작 병해충 드론 방제<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코로나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및 농업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벼 병해충 방제를 농협과 함께 드론으로 일괄 공동방제를 실시하며 오는 31일까지 공동방제 신청서를 접수한다.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 등 병해충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7~8월 중 병해충이 가장 심한 시기에 군위군 전 지역을 3~4일에 걸쳐 드론으로 일괄 방제하여 벼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농업인은 경영비를 줄이고 농약살포에 따른 농약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드론방제 사업비로 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세웠다. 방제비용은 군 보조 40%, 농협부담 30%, 농가 30%(약값)를 부담해 총사업비는 4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수도작 면적 2,500ha 정도이며 출수기 전후한 7~8월에 드론방제 하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95%가량이 드론방제 대상된다.

한편 드론방제는 인력 살포 대비 농작물 위 1~2미터의 안정적 고도 및 하향풍 작업효과로 약제 침투성이 좋아 병해충 방제 효과가 높다. 또 기존 작업 대비 약 30% 정도 약제 절감 효과가 있으며 적기, 적량으로 단시간 살포가 가능해 방제 노동력을 줄여 영농비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다.

신회용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효율적 농작업으로 일손 부족 해소와 생산단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벼 농가들의 소득증가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드론 방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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