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스포츠

역대 3번째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4 16:17 수정 2016.07.24 16:17

425경기 만에 달성…2008년 이후 9년 연속 9개팀 전년比 증가…두산, 성적도 관중도 1위425경기 만에 달성…2008년 이후 9년 연속 9개팀 전년比 증가…두산, 성적도 관중도 1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역대 3번째 최소경기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로 전체 일정의 59%를 소화한 KBO리그는 5개 구장에서 5만2249명의 관중을 동원, 425경기 만에 누적 관중 500만명(504만0172명)을 넘었다. 지난 2012년 332경기, 2011년 382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다. 10개 구단 체제가 된 지난해에는 메르스 여파로 425경기 동안 438만1549명을 동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500만 관중은 KBO 리그 통산 10번째다. 1995년 첫 달성 이후 13년 만에 다시 5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2008년 이후 9년 연속이다.올 시즌 15%의 관중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매진된 총 42경기 중 20경기가 무더위가 시작한 6월 이후에 나왔다.팀 창단 후 처음(단일리그 기준)으로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두산은 홈 관중 수에서도 1위(73만5721명)를 차지하며 성적과 인기 두 마리를 토끼를 잡았다.2위를 달리고 있는 NC 홈 관중은 총 32만770명(경기당 평균 8225명)으로 가장 적지만 전년대비 19% 증가했다.신축구장 효과를 누리고 있는 삼성은 57만897명(1만3593명)으로 무려 90%나 관중이 늘었다. 고척돔을 안방으로 사용 중인 넥센은 51만176명(1만629명)으로 53%의 증가세를 보였다.2012년 이후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롯데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53만7658명(1만3786명)이 사직구장을 찾았다.KBO 관계자는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시즌 KBO 리그 최초의 800만 관중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