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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행복 넘치는 배움터 ‘평생 학습도시 경산’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2.04.14 11:51 수정 2022.04.14 13:25

평생 학습 추진 15년 성과 ‘톡톡’
평생학습도시 탄탄한 기틀 마련

지난해 12월 열린 '2021학년도 경북도민행복대학 경산시캠퍼스 명예학위 수여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지난해 12월 '경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아카데미 개최 모습.<경산시 제공>

온라인 평생학습강사역량강화교육 모습.<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100세 시대 및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평생학습으로 삶이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평생학습 참여율을 지난 2020년 18%, 2021년 22%에 이어 올해 50% 이상까지 높여갈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경산시는 평생학습 전담 기구 설치, 조례 제정, 관내 10개 대학교와 54개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읍면동 학습관, 여성·문화회관, 시민회관 강좌 운영으로 평생학습도시의 탄탄한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관내 100여 개 기관·단체에서 1000여 개 정도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성인 5만 7876명(참여율 22%, 전국평균 40%)이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공간 제한 없는 '자격증 온라인 과정'오픈, 4차 산업과 연계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메이커 교육', 학습동아리 육성 등으로 지난해 12월 15일 '경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산시는 오는 하반기, 관내 모든 평생학습 콘텐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평생학습 종합서비스망'을 구축해 운영 할 계획이다. 온라인 평생학습 종합서비스망은 관내 44개 학습시설 네트워크를 구축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적자원, 통계자료 등 실시간 정보 공유와 강좌 검색에서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 시대 학습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밴드, ZOOM 강의와 더불어 유·무료 온라인 강좌로 시민 1인 1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에는 KBS미디어 평생교육원과 10월에는 케이에스넷 평생교육원 등과 업무협약 체결로 '경산시 온라인 자격증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수강 1187명, 자격증 취득 258명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읍·면·동 학습관, 평생학습기관의 네트워킹으로 시민의 학습자원 공유 및 학습 기회를 높이고 평생학습도시 정책이 지역 곳곳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평생학습도시 경산의 기반이 되고 있다. 현재 2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성인 문해 학습 등으로 참여자 성장과 지역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지역 평생학습 체제 고도화로 전 생애에 걸친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도모를 위해 경산시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매년 국·도 단위 평생학습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수 평생학습도시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교육부 및 경북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6개 분야에 선정돼 총 10개 기관에 8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평생학습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학습동아리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습동아리 또 육성은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 강좌 이수자, 주민들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나 모임을 통해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지역사회 연계 도모로 사회공헌 활동 참여 체계를 구축해 학습동아리에서 배움을 통해 성장한 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활동하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자 수혜자가 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산-수성구와 경제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수성구와의 연합동아리 결성으로 학습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 학습력 신장 및 누구나, 지역 어디서나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모델인 도민행복대학은 미래학, 시민학, 지역학, 생활·환경 등 7대 영역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돼, 지난해 제1기 경북도민행복대학은 62명이 입학해 50명의 졸업생을 배출, 각종 공모상 수상과 동아리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으로 지역에 선한 영향력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제2기 총 53명이 입학해 업그레이드된 교육과정으로 접수단계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매년 전국 평생학습축제 및 경북도 단위 평생학습박람회 참가로 경산 평생학습을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 특히 경산 평생학습 재능나눔 박람회와 주말 남매학교 운영은 지역 내 동아리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주민 대상 체험으로 세대 간의 화합과 다양한 활동으로 평생학습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 강사들의 교육환경 변화 대응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비대면 교육기획 및 창의적 콘텐츠개발', 'ZOOM·패들렛·멘티미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실전 강의기법', '메타버스 이해 및 활용' 등의 경산시 평생학습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언택트시대 시민들에게 학습 만족도 높은 평생학습 환경 제공과 강사들의 스킬 향상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영조 시장은 “평생학습도시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기며 개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말한다”며,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15년간 평생학습의 가치를 구현하고 평생학습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배움을 통한 행복한 삶', '배움의 나눔을 통한 가치 있는 삶'을 위해 꾸준한 사업발굴 등으로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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