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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역도 4위 임정화, 8년만에 동메달 승격…2위 터키 선수 자격 박탈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4 16:23 수정 2016.07.24 16:23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2일(현지시간)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48㎏급 은메달리스트인 터키의 시벨 오즈칸이 근육증강제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며 은메달 박탈을 결정했다.IOC는 최근 실시한 오즈칸의 소변 샘플에 대한 재검사 결과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오즈칸에게는 은메달 반납 명령이 내려졌다. 그녀는 또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 대회 출전 금지의 제제를 받게 된다.오즈칸의 은메달이 박탈됨에 따라 당시 동메달리스트였던 대만의 천웨이링이 은메달리스트로 격상되고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한국의 임정화 선수가 동메달을 따게 됐다.IOC는 이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의 도핑 샘플에 대한 재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모두 98명이 도핑 검사 결과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 23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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