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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4월 대경지역 기업 체감경기 '상승'

이혜숙 기자 입력 2022.05.01 12:58 수정 2022.05.01 12:58

제조업 업황 BSI 88
비제조업 업황 BSI 75

코로나19 정국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4월 대경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은 지난 달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4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88으로 전월비 8포인트 상승했다. 5월 업황 전망 BSI는 89로 전월비 10포인트 올랐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조사는 지난 달 11일~21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430개 업체(83.7%)가 응답했다.

지역별 업황 BSI는 대구 77로 전월비 4포인트, 경북은 91로 전월비 1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는 7포인트 하락했지만, 경북은 1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SI는 102로 전월비 3포인트 상승했고 5월 전망은 108로 전월비 10포인트 올랐다. 생산 BSI는 99를 기록하며 전월비 6포인트 하락했다. 5월 전망은 103으로 전월비 1포인트 올랐다.

자금 사정 BSI는 80으로 전월비 3포인트 상승했고, 5월 전망은 81로 전월비 4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물음에는 원자재가격 상승(38.5%)을 꼽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내수부진(12.4%), 인력난, 인건비상승(12.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월보다는 자금 부족,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대답한 업체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월비 11포인트 상승했고, 5월 업황 전망 BSI는 80으로 전월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이 22.6%로 가장 높았다. 인력난, 인건비상승(15.8%), 내수부진(1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 인건비상승 등의 비중은 증가했다.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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