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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 고모동 팔현생태공원에 만개한 유채꽃. 수성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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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고모동 팔현생태공원에 식재한 유채꽃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비타민 같은 활력을 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성패밀리파크와 파크골프 인근에 위치한 팔현생태공원은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는 친근한 장소로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10월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봄을 대표하는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일부에 유채꽃을 파종했다.
긴 코로나19 시기를 견딘 수성구민처럼 겨울을 이겨 낸 유채꽃이 금호강변의 햇살을 머금고 샛노랗게 만개해 산책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레몬빛 유채꽃이 지역 주민에게 활기와 에너지를 충전해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휴식과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색을 담은 초화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