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창설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경북지회는 17년만에 첫 경북PEN문학상 수상자를 냈다.박찬선(77세·시본상) 김시종(75세·시본상·사진) 김연복(74세·시번역상)이상 3명이 첫 수상자다.위 세 시인의 수상자는 중진시인으로 시창작 활동도 활기찰 뿐 아니라, 경북펜이 한국펜클럽 본부에서 대구펜으로 병합조치 한 것을 결사적으로 막아낸, 경북도민의 자존심을 지켜준 문학영웅들이다. 박찬선·김시종·김연복 세 시인에게 각각 상패와, 부상(副賞)으로 국가지정무형문화재 15호 백산 김정옥(白山 金正玉)사기장선생이 제작한 고가(高価)의 분청찻잔 1점이 수여됐다. 이 상의 시상식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문경읍 백산도자기 기념관에서 관계자들이 모여 거행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