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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김명수 기자 입력 2022.05.10 04:31 수정 2022.05.10 14:47

성주참외 메타버스 도입...‘가상현실서 축제의 희망 찾다’
일상회복 시작...명품 성주참외와 웰니스 축제로 거듭나

↑↑ 2022성주참외페스티벌<성주군 제공>

↑↑ 2022성주참외페스티벌 <성주군 제공>

↑↑ 2022성주참외페스티벌 <성주군 제공>

↑↑ 2022성주참외페스티벌 <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지난 6일~8일까지 3일간 성밖숲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한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2년도 성주참외 조수입 6,000억 원 조기 달성을 기원하는 ‘성주참외 황금열쇠 퍼포먼스’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메타버스 △성밖숲 현장 △온라인 플랫폼의 세 가지 소통 콘텐츠로 어우러져 사계절 성주군 축제의 희망적인 시작을 열었다.

‘이참외 메타버스로 달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밖숲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배경의 차별화된 메타버스 가상공간인 ‘성주참외 메타버스’는 다양한 미션 이벤트를 선보여 지난 달 25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8일까지 4,951명이 회원 가입하고 8만 5,0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성주참외송 숏폼 콘테스트’와 ‘세.가.포(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반려동물 포즈) 이벤트’ 등 SNS를 통한 각종 사전 이벤트 참여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더불어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프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 참여대상과 장소의 범위를 넓히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단체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과 함께 만든 축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성주FM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산물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되는 변화에 발맞춰 라이브커머스 교육대상 농가가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의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구 등 성주 인근 도시에서 방문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객의 증가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한‘성주참외 당도를 맞혀라’, ‘참외 꽃이 피었습니다’는 이벤트 참여와 울랄라세션, 권인하, 박서진 등 인기가수의 작은 음악회 관람, 참외힐링공원과 참외쉼터에서의 휴식 등 오랜만에 가족,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웰니스 축제로 거듭났다.

이번 축제의 가시적이 성과는 명품 성주참외의 높은 판매율과 홍보효과다. 국내 대표 플랫폼인 11번가, 카카오, 네이버, 오아시스의 라이브커머스와 성주참외 공식 쇼핑몰의 사전 온라인 판매, 축제 현장 판매 등 판매의 다변화를 꾀했다.

이 외에도 관내 생산 참외 가공식품 완판 프로젝트, 전통시장 별빛 푸드코트 운영, 관내 식당 시식권 경품을 이용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소상인과의 상생도 함께 도모했다.

유튜브 생중계, 라이브커머스, 공식 쇼핑몰, 이벤트 참여자 등 온라인 참여자 수 65만 명과 메타버스 방문자 8만 4,461명을 비롯 성밖숲 현장을 찾은 관광객 5만 명을 포함하면 이번 축제 참가자는 81만 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축제기간 중 5억 9000여만 원의 직접 판매 성과를 올렸고, 이 외에도 부가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수 권한대행 서정찬 부군수는 “올해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은 메타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13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돼 더욱 의미가 새롭고 그리웠던 예전 축제의 즐거움을 다시 되찾아가는 것 같아 반갑다”며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경북 우수축제로 지정된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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