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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 오죽 답답하겠나…우병우 해임해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4 18:12 수정 2016.07.24 18:12

“우 수석이 스스로 물러가야 대통령 휴가가 휴가된다”“우 수석이 스스로 물러가야 대통령 휴가가 휴가된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3일 각종 비리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우병우 수석부터 해임 하셔야한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통령 흔들지 말라' 의미는 저는 사드 배치에 관한 의미이지 우병우 수석 보호가 아니라고 했지만 모든 언론에서 비판받고 하루 만에 청와대는 '우 수석을 감싼 것이 아니다'라고 뒤늦게 해명했다, 이런 참모 비서들과 함께 하시는 대통령님이 오죽 답답 하시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수석이) 81억 원짜리 가족회사에서 회사 경비 처리를 해 차 없다면서 법인차를 타고 통신비도 회삿돈으로 처리한 횡령 의혹과 재산신고 때는 소유 차량 한 대도 없다고 신고하고 아파트에는 5대를 등록했다면 도덕적으로 용납이 되겠냐"라며 "대통령께서 관저에서 휴가를 보내신다면 무엇을 생각하시며 노심초사 하시겠냐"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우 수석은) 스스로 물러가세요"라며 "그래야 대통령님 휴가가 휴가된다"고 우 수석의 퇴진을 요구했다. 현재 우 수석에 대한 처가 부동산의 넥슨 코리아 매입, 아들의 의경복무 특혜 의혹, 진경준 검사장 비리 눈감아주기, 강남역 부동산 다운계약서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제기되면서 여야 3당은 한 목소리로 우 수석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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