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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지역명사 대표 관광콘텐츠 만들기 시동,오미나라 이종기, 8대 관음요 김선식 지역명사 현판 전달했다(문경시제공) |
문경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2023 지역명사인 경북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과 오미나라 이종기 대표에 문경시 지역명사 선정 현판을 전달했다.
앞으로 2년 동안 문경시 지역명사로 활동하게 된 김선식 사기장과 이종기 대표는 각각 문경의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나만의 다기 만들기’와‘오미나라 양조장 투어 및 나만의 와인 만들기’를 운영하며 다채롭게 문경의 관광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문경시 최초 지역명사인 만큼 이번 현판식을 통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환기시켜 신선한 체험관광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선식 사기장과 이종기 대표는 “어렵게 느껴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조금 더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발하여 문경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문경부시장은 “우리시의 지역명사 콘텐츠를 문경의 주요 관광지인 단산모노레일, 에코랄라, 철로자전거 등과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문경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들을 스토리텔러로 발굴해 이들의 인생담과 지역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콘텐츠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문경은 전국 15명의 지역명사 중 이종기 대표를 비롯한 김선식 사기장 2명이 선정됐다.
올해 신규위촉 된 김선식 사기장(경북 무형문화제 제32-마호)은 8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인으로 2014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선정, 2016년 경상북도 문화상 등 수차례 수상했고, 문화재급 찻사발과 함께하는 한국 다완 박물관 무료 운영 등 다완의 전승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2019년 경북무형문화제에 지정된 바 있다.
한국 주류 역사의 산증인인 이종기 명사는 농업회사법인 오미나라의 대표로 2005년 세계술문화박물관을 설립했고,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오미로제스파클링 와인이 만찬주로 선정, 오미자 증류주 고운달은 2017 우리술품평회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잃어버린 우리 술 문화를 되살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