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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예산 6,000억시대 개막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4.02 18:24 수정 2017.04.02 18:24

올해 첫 추경 460억 추가편성…본예산 比 8.24% 증가올해 첫 추경 460억 추가편성…본예산 比 8.24% 증가

문경시는 2017년 당초예산 대비 460억원(8.24%)이 증가한 총 6,045억원 규모의제1회 추경예산(안)을 지난달 31일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4,827억원보다 429억원 증가(8.89%)한 5,256억원,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758억원보다 31억원이 증가(4.09%)한 789억원으로 총 6,045억원을편성,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6,000억 시대를 열었다. 이는 지난 2014년 민선6기 고윤환 문경시장 출범 후, 예산 5,000억원을 돌파한지 3년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신속재정집행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고 시관계자는 전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우리나라 3대 대표축제로 승격된 찻사발 축제 8억원을 비롯하여△원북2리 진입로 개설공사 20억원 △씨름훈련장 및 여가시설조성사업 10억원△경로당 보수 및 비품구입비 10억원 △살기좋은 경북 만들기사업 9억4천8백만원△단산 데크로드 조성 9억원 △활공전망대 데크길 조성 6억원,△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중앙전통시장) 4억2천만원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신흥전통시장)3억원 △산물벼 수매 건조료 지원 3억4천4백만원 △농산물 택배비 2억원 등이다.특히 이번 추경예산(안) 총 증가액 460억원 중, 19.7%인 90억4천2백만원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분야에 배정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을 충분히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역량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각종 정책을 통해 주도적으로 지역경기를 부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예산 6,000억시대 개막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과 품격 있고 안전한 도시공간 창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4월 7일부터 열리는 제204회 문경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3일 최종 확정된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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