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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녹지공간 확충 늘푸른 도시로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4.03 14:52 수정 2017.04.03 14:52

안동시, 민간자본 투입…도시공원 조성도 추진안동시, 민간자본 투입…도시공원 조성도 추진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도심지 내 공원조성 등을 통한 녹지 공간 확충과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등 늘 푸른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시는 도심지 내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콘크리트, 아스팔트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탈춤공원과 안동문화의 거리 등에 투수(透水)포장, 침투도랑, 나무여과상자, 침투 저류조, 식생체류지 등 친환경 생태 디자인을 더해 ‘물 순환 도시’를 본격 조성한다.시민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낙동강 시민공원을 전국 제일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임하보조댐에서 구담보까지 48㎞ 구간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 결과에 따라 숲길,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고 야간경관과 시민들이 발을 담글 수 있는 샛강 조성, 자전거도로 연결 등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도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옥동 8주공 일원의 옥송상록공원(옥동 산70)과 성희여고 인근의 낙동공원(정하동 329-11), 옥동효성해링턴 부근의 옥현공원(옥동 산27) 등 미조성된 도시공원 3곳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자본으로 공원조성을 추진한다. 제안공고를 통해 선정된 민간공원추진사업자가 전체 공원면적 중 70% 이상 공원을 조성해 기부 채납하면, 남은 부지에 비공원시설(30% 미만, 수익시설)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소공원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올해 15억원을 들여 운흥동 음식의 거리 안에 432㎡ 규모의 중앙도심소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그늘목을 식재하고 파고라, 벤치, 분수, 음식의 거리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예안면 신남리 등 주민밀집지역 10곳에는 마을쉼터를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녹전면 꽃사과나무 특화거리, 풍산읍 무궁화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또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하회마을에서 도청으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소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한다.이 밖에 월영교에서 호반나들이 길을 연결하는 데크와 야간조명이 설치되고, 낙동강 음악분수도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노즐 및 LED조명, 관람 편의시설을 설치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안동시 관계자는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도로변에 특색 있는 가로수를 식재해 특화거리로 만들고, 낙동강 수변은 시민들과 더욱 밀접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늘 푸른 녹색도시로 조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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