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공업용 랩(스트레치 필름)제조 기업인 ㈜흥산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주수 의성군수와 ㈜흥산 서윤호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의성군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기업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한 투자 이행을 약속하였다. 군은 이번 MOU를 통해 ㈜흥산에서 2018년말까지 50억원을 투자하며 고용창출 25명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흥산은 대구시 산격동에서 기술개발 및 시제품 생산과 판로확보 등의 완벽한 준비과정을 마치고, 이번 의성군 봉양농공단지에서 새로운 분야의 창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확장과 투자전략을 다진다는 계획이다.최근 의성군에는 기존 중앙고속도로 및 5․28번 국도와 더불어 2016. 12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금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간 민자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화 등으로 물류 접근성의 급격한 개선 및 대구K2 민·군공항 통합이전 유력 후보지 부상 등으로 대구, 구미, 안동 등 노후산업단지 소재 이탈기업들의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생명․바이오 산업 및 유망 제조업 분야의 투자유치로 미래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