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26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214팀 234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은 최민혁(대전 유성구)씨가 차지했다.고령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가야문화누리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회 시설과 운영 면에서 전국 최고의 가야금경연대회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에게 김동환 명장의 가야금 1대를 수여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축사에서 “고령을 찾은 국악인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 대회를 계기로 모두가 가야금의 고장 고령의 홍보도우미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고 “앞으로도 더 나은 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령=김명수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