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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우리집의 화재예방 방법을 알아보자

정의삼 기자 입력 2022.05.30 13:56 수정 2022.05.30 14:17

영주소방서 홍보담당 전영훈


연일 낮 기온이 오르고 있고, 무더운 날씨로 소방에서도 하복 개시를 하였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있는지 봄이 잠깐 인사만 하고 여름이 찾아오는 느낌이다.

예측 불가능한 기후처럼 화재 역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고, 이런 화재를 예방하고자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849건으로 208명의 인명피해와 37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6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공동주택 화재가 단독주택화재 다음으로 많았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346건으로 전체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나치는 부주의들이 결과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가져온다.

따라서, 우리 주변의 이웃과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주거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거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몇 가지 행동요령을 숙지해보자.

첫째,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플러그를 접속시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제거해 두어야 하며 콘센트의 내용연수를 확인하자.

둘째,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가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 혹시나 자리를 비우게 될 경우 가스를 꼭 잠그도록 하자.

셋째, 주택용 소방시설은 설치는 의무! 방마다 화재경보기 설치하고 소화기 하나씩 구비하여 내 가족의 안전을 지켜보도록 하자.

넷째, 우리 주택, 빌라, 아파트의 소방시설이 빠짐없이 잘 되어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보자.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하되면서, 주변의 야구장, 공원, 영화관으로 외출이 늘어나고, 주거시설에서의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우리 주거시설의 화재예방 건강을 돌보고 보완하여 안전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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