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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호국보훈의 6월은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2.06.04 16:01 수정 2022.06.06 08:36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일상 회복한다

우리는 날마다 먹고 살기 위해, 일터나 직장에 잡혀있다. 이때는 일상을 탈출하여,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훌쩍 떠나지 못하는 것은 떠나기 위한 경비가 문제다. 경비만 된다면, 요즘은 연월차를 이용하든가, 연휴를 잘만 사용하면 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높아진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한다. 여행가는 달(6.2.~6.30.)이란 국내 여행으로 건강한 일상을 회복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지자체, 관광업계가 합심하여 추진한다. 

경북도는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해, ‘경북으로 떠나는 친환경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KTX기차를 승차한다.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겐 여행 지원금을 지급한다. KTX-이음(중앙선)과 KTX(경부선) 열차를 이용한다. 

관광지 입장료·숙박요금·1만 원 이상 식음료 등 결제 영수증으로 인증을 하면, 성인 기준 중앙선 1a만 5000원, 경부선 2만 5000원, 동대구역 2만 원의 여행지원금이 충전된, 레일 플러스카드(코레일 발급)를 지급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는 전 노선 1만 원의 여행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체 승객에게 철도운임 10% 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예매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편(경북편)으로 지역에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숙박비 할인쿠폰을 준다.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도내 7만 원 이상 숙박시설을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5만 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숙박할인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야놀자, 여기어때, 11번가, 인터파크, 웹투어 등 24개 온라인 예약 채널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발급하는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뒤, 21시간(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내에 숙박시설을 예약한다. 

숙박시설 이용가능 기간은 7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경북도는 예산 3억 원을 투입해, 총 1만 5000매의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경북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숙박요금 할인과 편안히 지역에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ktostay.visitkorea.or.kr, 6월 7일 오픈)

지역편 예약기간에 예약을 하지 못한 이들은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한국관광공사에서 별도로 3만 원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이용가능 기간은 7월 14일까지로 지역편과 동일하다. 경북으로 휴가를 오는 전국의 근로자를 위해, ‘근로자 휴가비 지원’도 시행한다.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은 전국의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 및 의료법인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개별 지원 한도는 상품 구매가의 50%, 최대 5만 원을 할인받는다. 

올 봄 산불피해를 입은 울진을 여행할 경우에는 최대 1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줘, 지역경제 회복을 돕는다. 경북여행을 계획하는 근로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휴가 숍 온라인 몰’(vacation.benepia.co.kr)에서 경북 관광 상품 특별관에 접속해, 여행 상품을 선택한다. 상품할인은 숙박, 패키지, 교통편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상품 구입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7월 31일까지 이용한다.

울진 구산해수욕장 솔밭 야영장에서는 이달 3일부터 2박 3일간 반려동물과 ‘울진 산불피해복구 응원 펫 캠핑’으로 캠핑족들에게 멋진 바다 경치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지난달 18일부터 진행되는 ‘울진, 어디까지 가봤니?!’온라인 이벤트는 울진을 여행하여, 여행사진(관광지, 숙소, 음식점, 카페 등)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숨겨진 보물 같은 청정 경북에서 가족·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경북도의 여행하는 달에서 한 가지 짚을 것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칠곡 섬내공원,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제2연평해전 등의 호국지역을 기념하는 지역이 있었다면, 6월은 더욱 의미 있는, ‘여행 가는 달’이 됐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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