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많지만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영주시가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발굴·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다. 노인들은 사회활동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호응이 높다. 5일 시에 따르면 공익형 노인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장형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해 1090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시장형사업은 4억원을 투입해 2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으로 매월 30~40시간씩 1년간 일한다. 매년 다시 신청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시장형 사업 중 보육시설도우미는 2016년부터 관내 어린이집에 파견되어 실내외 환경 정비와 간식지원 보조 등으로 좋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유치원까지 확대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통계조사 결과 노인들의 일자리사업 참여는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 외로움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및 소득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