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5일 안동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특산물 및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산업 기반구축과 활성화를 위하여 산·학·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천연자원 기반의 바이오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3년간(2016~2018) 추진하는 사업이다.1년차(2016년)에는 영양에서 생산된 홍고추 추출액을 이용해 개발한 음료(레듀·레듀 홍고추 발효초)와 슬리밍 화장품 제품, 수출 전략형 카레 김치, 고추잎 김치 및 절임류를 개발하였으며, 시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영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대학교, 교촌치킨 자회사인 BHN바이오와 연계하여 영양고추의 다양한 기능성 소재개발(소스류, 건강증진 식품) 및 제품화, 학술 및 연구활동 교류, 식·의약품 및 화장품 시장 공동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이에 따라 농업노동력 고령화와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고추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으로 전국 최고의 명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이승학 기자 aneiati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