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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亞 최다골 경신’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06 17:53 수정 2017.04.06 17:53

스완지시티전‘결승골’…시즌 16호골‘리그 9호골’스완지시티전‘결승골’…시즌 16호골‘리그 9호골’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한골을 더 넣으면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2일 번리전에서 교체투입돼 시즌 15호골을 맛본 손흥민은 이날 역시 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6호골이자 리그 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세웠던 기성용(스완지시티·8골)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이날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을 대신해 선발출전했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11분 웨인 라우틀리지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뒤 답답한 경기를 풀어갔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토트넘은 후반 43분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때 쯤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빈센트 얀센의 힐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를 맞고 골대안으로 빨려 들어갔다.역전골을 넣은 토트넘은 곧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면서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팀 배패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9승8무3패(승점 65)를 기록하며 선두 첼시(승점 72점)와 격차를 7점차로 유지했다. 스완지 시티는 8승4무19패(승점 28)로 강등권인 18위로 주저앉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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